내년까지 4억6천만 달러 시장 형성

200개 이상 브랜드 형성…경쟁 치열

최근 인도는 도시에 사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안전한 물에 대한 의식 변화와 식생활의 편리성으로 생수 구매가 증가하고 있으며, 시골지역에서는 지역주민보다는 국내 및 해외 관광객들의 생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www.indiastat.com’에서 제공한 자료에 의하면, 2004년 기준으로 인도인이 소비한 생수는 1999년과 비교해 3배에 달하며 현재 인도는 세계 10위안에 드는 생수 소비국으로 조사됐다.

인도의 생수시장은 1980년대 중반 PVC 및 PET병 등의 포장산업 발달과 함께 시작돼 1990년대 중반에 코카콜라, 펩시, 네슬레 등 글로벌 기업들의 진출과 함께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오른바 있다.

인도 생수시장 규모는 현재 160억 루피(약 3억3천만 달러)로 추정되며, 이 중 브랜드 생수 부문이 100억 루피(약 2억1천만 달러)를 차지하고 있다. 인도의 생수시장은 1999년과 2004년 사이에 연평균 40∼50%의 성장률을 보이며 빠른 성장을 이루었으며, 현재는 20∼25%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20L 같은 대용량 생수부문은 연평균 35%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인도정부의 불안정한 물 공급, 높아진 교육수준으로 건강과 안전의식 변화, 도시화 등으로 인도의 생수 소비는 빠른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인도 생수시장 규모는 2010년까지 220억 루피(약 4억6천2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인도 생수시장은 이미 200여 개 이상의 브랜드와 프리미엄급의 수입 브랜드로 경쟁이 치열한 상태이긴 하나 품질의 우수성과 깨끗함을 내세워 한국 생수의 이미지 구축에 노력할 만하다. 또한, 인도 현지 기업에 제품이 아닌 수처리 노하우 및 기술 수출도 고려해 볼 만하다.   [자료제공 = 유하림 코트라 뉴델리KBC/harim@kotr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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