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7월 29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응우엔 테 타오(Nguyen The Thao) 하노이시장을 만나‘서울시-하노이시 상호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또릭강’ 복원 협력, ‘홍강개발’에 한국기업 참여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홍강으로 흐르는 지천인 또릭강 복원사업에 서울시의 청계천 복원 경험을 공유하고, 홍강개발과 관련된 건설 사업에 한국기업이 참여하게 되는 등 2010년 하노이 천도 1천 주년 기념사업에 양 도시가 협력할 방침이다.

또릭강은 하노이시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길이 40㎞인 홍강의 지류로 길이 14.6㎞의 소하천이며, 현재 홍수와 환경 문제 해결 차원에서 정비가 시급한 곳으로 알려지고 있다.

홍강개발은 지난 2005년 7월, 한강 개발을 모델로 홍강을 변화시키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현재 베트남정부의 개발 승인 절차를 거치고 있다. 내년 10월 중 승인이 완료되면,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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