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I·디지털 트윈·지능형 자산관리·GIS·AI·5G 등 6가지 기술
“물산업 변혁시킬 혁신적 활용사례 가져올 것”

세계 인구 40%가 영향 받고 있는 기후변화·물부족 하루빨리 해결해야 할 과제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로 변환, 다가올 수십년간 도전에 대처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

전문가 제언 제이미 바르바 세비야노(Jaime Barba Sevillano) 이드리카(Idrica) CEO

제이미 바르바 세비야노(Jaime Barba Sevillano) 이드리카(Idrica) CEO
제이미 바르바 세비야노(Jaime Barba Sevillano) 이드리카(Idrica) CEO

‘코로나19(COVID-19)’ 전염병이 시작된 이후 유틸리티 기업(공공수도사업자)들은 불확실성의 새로운 시나리오에 적응할 수밖에 없었다. 우리는 지난 2년 동안 일상생활에서 건전한 물관리의 중요성과 혁신이 어떻게 미래로 수문을 열 수 있는지에 대해 배웠다. 물산업에서 우리의 책임은 미래 세대들이 UN 지속가능 개발목표(SDGs6)에 따라 깨끗한 식수와 적절한 위생시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유틸리티 기업들은 향후 몇 년 동안 물순환 관리를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

21세기 소비자들은 우리의 가장 소중한 자원을 지능적으로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공정의 환경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 우리의 물·탄소·에너지 발자국을 줄이는 기술 채택을 장려할 것이다. 이러한 당면 과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데이터를 의사 결정을 위한 정보로 변환하도록 안내할 수 있는 확고한 비즈니스 비전을 가지고 있어야만 성공할 수 있다. 이것이 유틸리티 기업들이 앞으로 나아가는 최선의 방법일 것이다.

이드리카(Idrica)가 최근 발간한 『2022년 물기술 동향 : 미래의 유틸리티 재정의(Water Technology Trends 2022 : redefining the utilities of the future)』 보고서에서 검토한 △AMI(지능형 검침인프라)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지능형 자산관리(Intelligent Asset Management) △GIS(지리정보시스템) △AI(인공지능) △5G(5세대 이동통신) 등 6가지 기술은 물산업을 변혁시킬 혁신적 활용사례를 가져올 것이다. 

더 나은 지속가능한 세상을 건설할 때가 바로 지금이다. 물의 미래는 기술뿐만 아니라 사람에 관한 것이다. 기계와 달리 우리는 기술과 지식을 결합하여 오늘날의 경영을 혁신할 수 있다. 디지털 전환을 통해 가치를 실현하는 여정이 이제 막 시작되었으며, 가장 혁신적인 유틸리티 기업들은 이미 승선해 있다. 

이 보고서에 수록된 기술은 SDGs6에 따라 물의 가용성과 지속가능한 관리를 보장하기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몇 가지 도구이다. 프로세스의 디지털 전환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다. 그것은 단지 21세기 시민들이 요구하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우리가 따라야 할 길일뿐이다. 이미 인구의 40%가 영향을 받고 있는 기후변화와 물부족은 하루빨리 해결해야 할 과제다. 2022년과 향후 몇 년 동안 유틸리티 기업들은 AMI(지능형 검침인프라), 디지털 트윈, 지능형 자산관리, GIS, AI, 차세대 ‘5G-NR’ 통신 등의 개발 덕분에 경영 최적화를 계속할 것이다.

이러한 동향은 프로세스 자동화, 원격 및 실시간 제어, 이벤트 예상 및 현장 작업 개선을 주도하는 사용 사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또한 부가 가치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 중심 경영에도 기여한다. 미래는 디지털 전환에 달려 있다. 그러나 이것은 그 자체로 끝이 아니라 데이터에서 가치를 추출하고 정보를 기업이 비즈니스를 보다 합리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usiness Intelligence)로 변환하는 방법으로 생각해야 한다. 이것이 우리가 다가올 수십 년간 도전에 대처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워터저널』 2022년 3월호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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