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세계 물 도시 포럼 2022’ 성황리 개최 

(World Water Cities Forum) 8회째 맞은 국제 행사…9개 나라·9개 도시·2개 기관 참여 도시의 물·디지털 물관리·수자원 확보 방안 발표 및 토론

‘대한민국 국제물주간(KIWW) 2022’가 지난 11월 23〜26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렸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린 이번 행사에는 세계물위원회(World Water Council, WWC) 로익 포숑(Loïc Fauchon) 회장과 글로벌워터파트너십(Global Water Partnership, GWP) 파블로 베레시아르투아(Pablo Bereciartua) 의장을 비롯해 보츠와나 국토수자원위생부 장관, 키르키스스탄 천연자원환경기술감독부 차관, 캄보디아 환경부 차관보, 방글라데시 등 2개국의 주한 대사, 미국 수도협회 회장 등 세계 각국의 정부 및 지자체, 기관, 학계 등의 물 분야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했다.

11월 24〜25일 엑스코서 열려

특히, 대구시는 ‘KIWW 2022’의 주요 프로그램인 ‘세계 물 도시 포럼 2022(World Water Cities Forum 2022, 이하 WWCF 2022)’를 11월 24〜25일 양일간 엑스코에서 개최했다. ‘물 도시 간 협력과 혁신(Cooperation and Innovation between Water Cities)’이라는 주제로 열린 ‘WWCF 2022’는 인도 첸나이시, 한국 대구광역시, 태국 방콕시, 멕시코 시우다드 후아레즈시, 핀란드 미켈리시,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일본 고베시, 라오스 비엔티엔시 등 9개 나라 9개 도시와 세계물위원회(WWC), 국제수자원학회(IWRA, International Water Resources Association) 등 2개 기관이 참석, 도시별 물정책, 성공사례 공유 및 물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구광역시는 지난 11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제물주간(KIWW) 2022’의 주요 프로그램인 ‘세계 물 도시 포럼 2022(WWCF 2022)’를 11월 24〜25일 양일간 엑스코에서 개최했다. 사진은 김희석 대구시 맑은물정책과장의 환영사 모습.
대구광역시는 지난 11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제물주간(KIWW) 2022’의 주요 프로그램인 ‘세계 물 도시 포럼 2022(WWCF 2022)’를 11월 24〜25일 양일간 엑스코에서 개최했다. 사진은 김희석 대구시 맑은물정책과장의 환영사 모습.

김희석 대구시 맑은물정책과장은 환영사를 통해 “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9개 나라의 9개 도시 관계자들과 세계물위원회 및 국제수자원학회 임원들께서 참석해 주셔서 감사를 드린다”라면서 “8회째를 맞은 ‘세계 물도시 포럼’은 기후변화, 인구증가, 도시화 등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물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물관리로 안전한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공동의 지혜와 협력을 모으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도시별 성공사례 공유·물문제 해결 협력방안 논의

이날 포럼에서는 △장 미셸 콩페르(Jean-Michel Compère) 벨기에 리에주 수자원공사 수자원 관리 매니저(바람직한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도시를 위한 깨끗한 물 및 적절한 위생 서비스 보호) △알랭 메이소니에(Alain Meyssonnier) 지중해 물연구소 회장(과학과 기술의 접점을 통한 도시 물관리에 있어 혁신적이고 진보된 솔루션 발굴) △정진영 영남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기후변화 시대 속 도시 물 & 생태계 개선) 등이 기조연설을 했다.

이어 첫 번째 세션(SessionⅠ)인 ‘도시의 물(Water in the Cities)’ 분과에서는 티로푸갈 벤카타찰람(Thiruppugazh Venkatachalam) 인도 국가재난관리청 전임 차관보와 대구광역시 김희석 맑은물정책과장이 발제 및 토론자로 참석하여 인도 첸나이(Chennai) 물관리 실태 및 추진사례와 대구시의 수질개선 사례와 물산업 육성방안을 발표하고, 도시 물문제 및 경험사례 공유를 위한 토론을 가졌다.

두 번째 세션(SessionⅡ)인 ‘디지털 물관리(Digital Water Management)’ 분과에서는 △타나퐁 쿠산군슬립(Thanapong Kausangunslip) 태국 방콕시 수도국 기획개발부 부국장 △오스카 피덴시오 이바네즈 에르난데스(Oscar Fidencio Ibanez Hernandez) 멕시코 치와와주 수도청 수도사업소 행정위원회 의장 △유하 카오피넨(Juha Kauppinen) 핀란드 미켈리시 도시개발부 BEM 클러스터 총괄담당자 △라이언 위엔(Ryan Yuen) 싱가포르 PUB 산업기술협력부 팀장 등이 참석하여 해당 시의 디지털 물관리 경험사례 발표 및 물 이슈 공유를 위한 토론을 벌였다.

세 번째 세션(SessionⅢ)인 ‘수자원 확보(Securing Water Resources)’ 분과에서는 △메이케 켄차나울란(Meike Kencanawulan)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 기반시설 기획과장 △사카타 아키노리(Sakata Akinori) 일본 고베시 수도국 정수관리센터소장 △살음삭 사야문훈(Saleumsak Sayamounkhoun) 라오스 공공사업·교통부 수도공급 부국장 등이 발제 및 토론자로 나와 해당 도시의 수자원 확보 경험사례와 물 이슈 공유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본지는 이날 포럼에서 발표된 기조연설과 3개 세션에서 진행된 주제발표와 전문가토론 내용을 특집으로 게재한다.

8회째 맞은 ‘세계 물 도시 포럼 2022’에는 9개 나라·9개 도시와 세계물위원회(WWC), 국제수자원학회(IWRA) 등 2개 기관이 참여하여 도시 물문제 및 경험사례 공유를 위한 토론을 가졌다.
8회째 맞은 ‘세계 물 도시 포럼 2022’에는 9개 나라·9개 도시와 세계물위원회(WWC), 국제수자원학회(IWRA) 등 2개 기관이 참여하여 도시 물문제 및 경험사례 공유를 위한 토론을 가졌다.

[특별취재반 = 배철민 편집국장·배민수 차장 / 행사사진 제공 = 대구광역시] 

글 싣는 순서

세션Ⅰ : 도시의 물(Water in the Cities) 
[기조연설] 바람직한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도시 위한 깨끗한 물 및 적절한 위생 서비스 보호 
/ 장 미셸 콩페르(Jean-Michel Compère) 벨기에 리에주 수자원공사 수자원 관리 매니저
[도시 물 문제 및 경험 공유 토론] 인도 첸나이시·대구광역시
세션Ⅱ : 디지털 물관리(Digital Water Management)
[디지털 물관리 경험과 물 이슈 공유] 태국 방콕시·멕시코 시우다드후아레즈시·핀란드 미켈리시·싱가포르
세션Ⅲ : 수자원 확보(Securing Water Resources)
[수자원 확보 경험과 물 이슈 공유] 인도네시아·일본 고베시·라오스 비엔티엔시

[『워터저널』 2023년 1월호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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