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2022년 수도시설 관리 워크숍’ 개최

총 16편의 정책·주제발표…수도시설 생산·운영·관리 정보 공유의 장 마련
‘2022년 일반수도사업 운영·관리 실태평가’ 및 ‘수도시설 유공자’ 표창
최우수기관에 서울·청주·동두천·시흥시와 함양군 선정…포상금 3천만원 수여

환경부는 수도시설의 생산·운영, 시설·안전 및 검침 담당 관계자를 대상으로 정부의 정책·발전방향에 대한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운영 인력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12월 8〜9일 양일간 제주도 휘닉스 제주 아일랜드 볼룸에서 ‘2022년 수도시설 관리 워크숍’을 개최했다.
환경부는 수도시설의 생산·운영, 시설·안전 및 검침 담당 관계자를 대상으로 정부의 정책·발전방향에 대한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운영 인력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12월 8〜9일 양일간 제주도 휘닉스 제주 아일랜드 볼룸에서 ‘2022년 수도시설 관리 워크숍’을 개최했다.

12월 8일〜9일 양일간 휘닉스 제주서 열려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수도시설의 생산·운영, 시설·안전 및 검침 담당 관계자를 대상으로 정부의 정책·발전방향에 대한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운영인력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12월 8〜9일 양일간 제주특별자치도 휘닉스 제주 아일랜드 볼룸에서 ‘2022년 수도시설 관리 워크숍’을 개최했다. 

한국상하수도협회(협회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진명호 환경부 물이용기획과장, 진광현 한국상하수도협회 상근부회장, 현인환 단국대학교 명예교수를 비롯하여 전국 67개 수도사업자 및 16개 기관에서 400여 명이 참석했다. 

진광현 한국상하수도협회 상근부회장의 개회사 및 진명호 환경부 물이용기획과장(오른쪽)의 환영사 모습.
진광현 한국상하수도협회 상근부회장의 개회사 및 진명호 환경부 물이용기획과장(오른쪽)의 환영사 모습.

이날 진광현 상근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워크숍은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되는 행사로, 그간 우리나라 수도시설을 묵묵히 지켜오며 발전시키신 분들과 함께 올 한 해의 상수도를 정리하고, 그러한 정리를 토대로 더 나은 내일을 준비하는 자리”라면서 “오늘 이 자리가 더욱 많은 정보가 교류되고, 이해의 폭이 넓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명호 환경부 물이용기획과장은 환영사를 통해 “올 한 해는 여름철 수돗물 유충부터 마이크로시스틴, 태풍 피해, 남부지방 가뭄 피해까지 그 어느 해보다 수도 관련 이슈가 많았다”면서 “상수도 보급률은 100%에 육박했지만 상수도 시설들이 노후화 되어 국민의 먹는물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진 과장은 이어 “환경부는 노후상수도 현대화사업, 스마트 관망 관리 등 여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갈 길이 멀지만 맑은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전국 수도사업자께서 많은 지원을 해주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국가 수도정책·상수도관망 세척 효과 분석 등 발표

이날 워크숍은 공통주제 발표 6건과 △정수장 위생관리 △녹조 및 조류대응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등 3개 분과로 나뉘어 주제발표와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첫째 날은 단국대 현인환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윤여솔 환경부 사무관의 ‘국가 수도정책 추진방향’ △구자용 서울시립대 교수의 ‘상수도관망 세척 효과 분석 및 세척 성능평가 지표 개발 연구’ △김진근 제주대 교수의 ‘정수처리공정 최적 염소소독제 선정 및 관리’ △김동관 K-water 차장의 ‘국가 활성탄 비축계획’ △김성권 K-water 과장 ‘상수도 업무개선 사례’ △변광진 임실군 팀장의 ‘수돗물 안심확인제 우수사례’ 등 정책 및 연구과제 소개와 상수도 업무개선 및 수돗물 안심확인제 우수사례에 대한 발표를 진행하고 의견을 나눴다.

분과별 발표에서는 ‘정수장 위생관리’, ‘녹조 및 조류대응’,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등 3개 분과별로 각 분과별 좌장 및 전문가, 수도시설 현장 운영 담당자와 함께 각 분과별 주제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 공통주제 발표에서는 첫째 날 좌장을 맡았던 현인환 단국대 명예교수가 ‘최근 「수도법」 개정 방향 및 주요내용’을 주제로, 박원배 제주연구원 박사가 ‘제주 용천수와 물문화’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2022년 일반수도사업 운영·관리 실태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서울특별시·청주시·동두천시·시흥시와 함양군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2022년 일반수도사업 운영·관리 실태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서울특별시·청주시·동두천시·시흥시와 함양군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환경부, 2000년부터 매년 수도시설 운영·관리 평가

한편, 워크숍에서는 ‘2022년 일반수도사업 운영·관리 실태평가’ 최우수기관 및 ‘수도시설 유공자’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일반수도사업 운영·관리 실태평가’는 경쟁력 있는 상수도 체계를 구축하고 운영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환경부가 2000년부터 매년 △공통 분야 △운영·관리 분야 △정책 분야 등 3개 분야 32개 항목을 평가하고 있다.

이번 ‘일반수도사업 운영·관리 실태평가’에는 서울특별시, 충북 청주시, 경기 동두천시, 경남 함양군, 경기 시흥시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총 포상금 1억4천만 원과 인증패를 수여 받았다. 

서울특별시는 7개 특·광역시를 대상으로 평가하는 Ⅰ그룹에서 수도서비스 품질, 시스템 경쟁력, 운영관리 효율성 등 상수도 사업 전반에 걸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서울시는 △생산에서 공급까지 최적의 시스템을 구축 △운영하는 스마트 물관리 △꼼꼼한 수질기준과 품질관리로 ‘믿고 마시는 수돗물 음용 환경’ 조성 △상담로봇(채팅로봇+음성봇)을 활용한 ‘대시민 민원 서비스 강화’ △유해·위험요인으로부터 ‘안전한 상수도 관리’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Ⅱ그룹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청주시는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과 원격검침 기반 취약계층 위기 알림 서비스, 지북정수장 운영효율 제고로 예산절감 등 자체 우수시책 추진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등 전국 최고 점수를 받았다. 동두천시(Ⅲ그룹)는 △수돗물 안심서비스 등 수용가 맞춤형 서비스 실시 △급수취약지역에 대한 공급 확대 노력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 등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함양군(Ⅳ그룹)은 수돗물 유충발생 예방 및 관리, 대체수원 개발 및 보조수원지 활용, 정수장 전문인력을 확보해 시설을 운영하는 등 상수원 원수부터 정수장 먹는물까지 철저하게 수질을 관리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흥시(Ⅴ그룹)는 △위기 대응능력 △노후상수도관 개량실적 △수질기준 관리 등 상수도운영·관리 분야 전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7개 특·광역시를 대상으로 평가하는 Ⅰ그룹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서울특별시의 시상식 및 청주시, 시흥시, 동두천시의 시상식 후 기념촬영 모습.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7개 특·광역시를 대상으로 평가하는 Ⅰ그룹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서울특별시의 시상식 및 청주시, 시흥시, 동두천시의 시상식 후 기념촬영 모습.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예산군 이설희 주무관 등 5명 수도시설 유공자 표창

이어진 ‘수도시설 유공자’에 대한 환경부 장관 표창 수여식에서는 이설희 예산군 지방환경주사보가 ‘정수장 운영관리 유공자 표창’을, 김재일 군산시 지방공업주사보가 ‘물 수요관리 추진성과 유공자 표창’을, 박형순 한국상하수도협회 팀장과 김주형 K-water 차장이 ‘지방상수도 기술진단 업무 유공자 표창’을, 강동식 임실군 지방공업서기가 ‘수돗물 안심확인제 유공자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주제발표 내용을 특집으로 게재한다. 

[사진 = 배철민 편집국장 / 취재·정리 = 배민지·이향진 기자]

글 싣는 순서

Part 01. 국가 수도정책 추진방향 / 윤여솔 환경부 물이용기획과 사무관
Part 02. 상수도관망 세척 효과 분석 및 세척 성능평가 지표 개발 연구
           / 구자용 서울시립대 환경공학과 교수 
Part 03. 정수처리공정 최적 염소소독제 선정 및 관리 / 김진근 제주대 환경공학과 교수


[『워터저널』 2023년 1월호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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