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온난화는 전 세계적으로 산불의 빈도와 심각도를 증가시켰다. 기후변화 예측에 따르면, 산불로 인한 환경·경제적 피해는 향후 몇 년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샌디에이고캠퍼스(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 및 기타 기관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토양뿐 아니라 수생태계도 산불로 인해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조나단 슈린(Jonathan Shurin) 캘리포니아주립대 샌디에이고캠퍼스 연구원이 이끄는 연구팀은 수생태계에 연소된 식물 물질이 유입될 경우 어떠한 변화를 나타내는지 연구했
지난 20년간 약 30억 명의 사람들이 가뭄, 홍수 등 물 관련 자연재해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 기후변화는 이러한 홍수 위험의 빈도를 증가시킬 것이며, 몇몇 연구자들은 미국에서만 향후 30년에 걸쳐 약 3조7천억 달러 이상의 물 관련 피해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극심하게 습하거나 건조한 날씨는 주택과 인프라를 손상시키고 농작물을 황폐화시키며 저수지를 고갈시키는 문제를 야기한다.연구자들은 복합 가뭄과 홍수(Pluvial Flooding)의 빈도와 이 두가지 현상이 같은 지역에서 서로 1년 이내에 연속적으로 발생하는 경우에 주목
독일 하이델베르크(Heidelberg)에 있는 막스 플랑크 천문학 연구소(Max Planck Institute for Astronomy, MPIA)의 로라 크라이드버그(Laura Kreidberg)와 토마스 미칼-에반스(Thomas Mikal-Evans)를 포함한 천문학자들은 NASA의 허블 우주 망원경(HST)을 사용해 외계행성 ‘GJ 9827d’의 대기에서 수증기를 감지했다고 밝혔다. 지구의 지름의 약 두 배 크기인 GJ 9827는 우리 은하계 외에도 물이 풍부한 행성이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그러나 행성의 대기가
세계 인구의 약 4분의 1에 해당하는 20억 명이 넘는 사람들은 깨끗한 식수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 텍사스대학교 오스틴캠퍼스의 연구진은 이러한 상황을 바꾸기 위해 저비용의 휴대 가능한 물 여과 솔루션을 개발했다.더러운 물을 주사기로 모아 하이드로겔 필터에 주입해 거의 모든 작은 입자를 제거하는 이 새로운 시스템은 기존 상업용 옵션에 비해 비용, 간편성, 효율성 및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 상당한 이점을 제공해 사용자가 인근 하천이나 강에서 취수한 물의 오염물질을 쉽게 제거하고 마실 수 있게 한다.구이화 유(Guihua Yu) 텍사스대
미국의 사이버 보안 및 인프라 보안청(Cybersecurity and Infrastructure Security Agency, CISA), 연방수사국(Federal Bureau of Investigation, FBI), 환경보호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 등은 상하수도 시스템(Water and Wastewater Systems, WWS) 분야의 소유자와 운영기관에게 사이버 사고 대응을 위한 모범사례와 시설의 수명주기 대응 을 위한 각 단계별 연방정부의 역할, 리소스(resource) 및 책
호주 국립대학교(Australian National University, ANU)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2023년 기록적인 더위가 물순환에 심각한 영향을 미쳐 극심한 폭풍, 홍수, 대규모 가뭄 및 산불을 발생시켰다.이 연구는 호주 국립대 연구팀이 이끄는 ‘글로벌 워터 모니터 컴소시엄(Global Water Monitor Consortium)’이 지난 1월 11일 발표한 새로운 보고서에 요약돼 있다.이 연구의 주요 저자인 앨버트 반다이크(Albert Van Dijk) 호주 국립대 교수는 "이 보고서는 지속적인 화석연료 연소가 자연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에 있는 웨스턴대학교(Western University) 박사후 연구원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달의 표면을 구성하는 초기 달 표면은 이전에 알고 있던 것과는 달리 40억년 전에 물이 상당히 풍부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발견은 영향력 있는 천문학 및 천체물리학 분야의 온라인 국제천문학술지인 『네이처 천문학(Nature Astronomy)』 1월 15일자에 ‘휘발성이 풍부한 초기 달 지각을 나타내는 페로안 아노소사이트에서 인회석 검출(Detection of apatite in ferroan anorthosite
많은 호수와 강이 환경 오염 물질인 PFAS(과불화화합물)로 오염돼 있다. 스톡홀름대학교(Stockholm University)의 연구팀이 발표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습지 식물이 있는 부유 습지(Floating Wetlands)에서 PFAS로 오염됨 물을 하루 최대 40%까지 정화할 수 있다. 이 연구는 과학저널인 『환경관리저널(Journal of Environmental Management)』에 게재됐다.마리아 그레거(Maria Greger) 스톡홀름대학교 식물 생리학과의 부교수는 “PFAS에서 물을 정화할 수 있는 부유 습지
미국 국립과학재단(National Science Foundation, NSF)이 지원하는 국립대기연구센터(NCAR)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미국 중부 지역의 뇌우에서 발생하는 파괴적인 바람은 기온이 따뜻해지면서 더욱 널리 퍼지고 있다.『자연 기후 변화(Nature Climate Change)』 저널에 게재된 이 연구에 따르면, 지난 40년 동안 미국 중부 지역에서 뇌우 직선풍(Straight line winds)으로 인해 피해를 본 지역이 5배 증가했다.이 연구는 기상 관측, 초고해상도 컴퓨터 모델링 및 기본 물리 법칙 분석을 결
네브라스카주립대학교 링컨캠퍼스(UNIVERSITY of NEBRASKA–LINCOLN) 연구팀이 주도한 새로운 연구는 30년간의 데이터를 통해 농부들이 관개에 이용하는 지하수의 고갈이 가뭄과 건조한 기후 속에서 식량 생산을 어떻게 위협하는지 보여준다.지하수 추출의 어려움으로 인해 대수층의 고갈은 작물 수확량을 감소시킬 수 있으며, 이는 대수층이 관개에 필요한 물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만큼 충분히 포화된 것처럼 보일 때도 마찬가지이다.이러한 수확량의 손실은 대수층이 줄어들수록 더욱 빠르게 증가한다. 연구자들은 대수층이 200피트에서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 주립대학교(North Carolina State University)의 연구팀은 도시 성장, 홍수 증가 및 인간의 반응 사이의 상호 작용을 시뮬레이션하는 토지 변화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신규 모델은 도시 계획자, 천연자원 관리자 및 기타 지방 정부 이해관계자에게 위험에 대한 보다 현실적인 평가를 제공할 수 있다.이 연구는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실렸으며, 미국 국립과학재단(National Science Foundation, NSF) 스마트 및 컨넥티드 커뮤니티(Sma
미국 콜로라도 대학교 볼더 캠퍼스(University of Cololado Boulder, CU Boulder)의 연구팀은 남극 연안 해역의 산성도가 금세기 말까지 두 배로 증가해 남극해에 서식하는 고래, 펭귄 및 기타 수백 종의 동물을 위협할 수 있다는 연구를 발표했다.연구진은 해양 생물이 다수 서식하는 해수면으로부터 200m의 깊이의 산성도가 2100년까지 1990년대 대비 100% 이상 증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 연구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저널에 지난 1월 4일 게재됐다.이 연
호주 그리피스 대학교(Griffith University)의 연구팀이 주도한 연구에 따르면, 기후와 토지 이용의 변화가 전 세계 지상 물저장량(Terrestrial Water Storage)에 영향을 미쳐 홍수와 가뭄과 같은 극한 기상 현상을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원 얼스(One Earth)』에 게재된 이 연구는 세 가지 다른 미래 기후변화와 사회 경제 시나리오에서 물저장량에 대해 조사하고 미래 변화를 예측했다.이 연구에서 제시한 세 가지는 시나리오는 △균형 잡힌 경제 성장, 적절한 인구, 신중한 에너지 사용을 통한 '중간 시나
최근 몇 년 동안 미세플라스틱(microplastic)으로 알려진 작은 입자가 극지방의 얼음에서부터 토양, 식수, 음식물에 이르기까지 지구의 모든 곳에서 기본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플라스틱이 점점 더 작은 조각들로 분해될 때 형성되는 이러한 입자는 인간과 다른 생물체들에 의해 소비되고 있으며, 잠재적인 건강 및 생태계 영향에 어떠한 피해를 입히는지 대해 잘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미국 컬럼비아대학교(Columbia University) 연구팀은 PET병 등 각각의 용기에 담긴 생수 속에 함유된 미세플라스틱과 나
물은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의 기본이다. 그러나 장기간에 걸쳐 인류와 생물다양성을 유지하는 데 있어 지하수의 중요한 역할은 종종 무시되고 있다. 최근 발표된 논문에서 국제 연구팀은 처음으로 지하수가 핵심 생태계로 취급되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지구 시스템 모델링 전문가인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대학교 마인츠(Johannes Gutenberg University Mainz, JGU)의 로버트 라이네케(Robert Reinecke) 교수는 “지하수는 그 자체로 주요 생태계일 뿐만 아니라 지구 표면의 생태계와도 매우 중요한 관련이 있다”고
미국 경제 전반에서 탄소 집약적 제품의 가격을 인상하는 ‘기후정책’은 미시시피 강 전 유역의 질산염 지하수 오염을 줄이는 부수적인 이점을 가져온다.또한 미국의 주요 어장인 멕시코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퍼듀대학(Purdue University) 연구팀은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된 최근 연구에서 이같이 밝혔다.퍼듀대학(Purdue University) 출신 3명을 포함한 4명의 초기 경력 연구원은 기후 정책, 농업 경제 및 환경의 다양한 측면이 어떻게 상호 작용하는지 시뮬레이션하기 위해 4개의 과학 모델을 결합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 National Oceanic and Atmospheric Administration) 산하 국립환경정보센터(NCEI, National Centers for Environmental Information)에 따르면 2023년 미국에서는 25건의 기상 또는 기후재해로 인해 최소 10억 달러(약 1조2천990억 원)의 손실이 발생했고 482명이 사망했다.미국 동부 보스턴에 있는 노스이스턴 대학교(Northeastern University) 교수진 전문가들은 “2024년에는 인공지능(AI, artificia
미국 육군 공병 연구 개발 센터(ERDC)의 환경 연구소(EL)는 최근 화학물질을 사용하거나 목표를 벗어난 생태학적 영향을 일으키지 않고 살균 자외선(UV-C)을 이용해 시아노박테리아 유해 녹조(CyanoHABs)를 지속적으로 억제하고 잠재적으로 박멸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현재 매사추세츠와 코티네컷에서 현장 실험을 마쳤다.CyanoHABs를 관리하기 위한 기존 기술은 안전하지 않고 적시에 배치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규모를 확장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ERDC-EL의 연구 환경 공학자이자 본
홍콩 비영리 환경단체인 Earth.Org는 2023년 한 해 동안 지구에 일어난 기후변화 관련 주요 사건에 대해 조사했으며, △극심한 가뭄 △뜨거운 산불 △해수면 온도 상승 △영향력 있는 정상회의 △중요한 환경 정책 등으로 이를 요약했다.2023년 자연재해가뭄올봄, 유럽은 겨울 강우량과 강설량의 감소로 다년간의 가뭄이 심화되면서 심각한 물위기에 직면했다. 남부 유럽은 4~6월 강수 패턴이 평년이나 평균 이상의 습윤 상태로 전환되면서 가뭄에서 벗어났지만, 전반적인 전망은 여전히 부정적이다.지속적인 물부족과 폭염은 발트해, 스칸디나비아
스톡홀름 국제물연구소(Stockholm International Water Institute, SIWI)의 커뮤니케이션 팀의 매니저인 야콥 샤부스(Jakob Schabus)는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13일까지 2주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에 참석한 후, 최근 ‘COP28 침관기’를 SIWI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그 내용을 요약했다. [번역·정리 = 배철민 편집국장 겸 글로벌물산업정보센터장]‘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가 아랍에미리트(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