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의 날 특집 Ⅲ.‘대한민국 국제물주간(KIWW)’창설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창설
(Korea International Water Week)         
 
대구-경북 교차 개최…첫 행사는 오는 10월 19∼22일 대구 엑스코서 열릴 예정
국토장관·환경장관·대구시장·경북도지사 공동위원장…한국물포럼이 행사 주관

▲ 국토교통부·환경부·대구광역시·경상북도·K-water·㈔한국물포럼 등은 지난 5월 17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창설을 겸한 킥오프 행사 및 성공개최 토론회를 개최했다.


‘KIWW 킥오프 행사·성공개최 토론회’ 열려

지난해 4월 대구·경북에서 열린 ‘제7차 세계물포럼’의 후속사업으로 ‘대한민국 국제물주간(KIWW, Korea International Water Week)’이 창설됐다. 국토교통부·환경부·대구광역시·경상북도·K-water·㈔한국물포럼 등은 지난 5월 17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창설을 겸한 킥오프 행사 및 성공개최 토론회를 개최했다.

‘제7차 세계물포럼’ 개최 1주년을 즈음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경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 백규석 환경부 기획조정실장, 김승수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 김현기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이정무 ㈔한국물포럼 총재 등 고위급 인사를 포함해 2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국토교통부·환경부·대구광역시·경상북도는 이날 KIWW의 공동개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IWW는 국토교통부 장관·환경부 장관·대구광역시장·경북도지사가 공동조직위원장을 맡고, 산하에 집행위원회와 사무국을 운영한다.

협약에 따라 대구시와 경북도에서 해마다 행사가 교차 개최될 예정이며, 첫 행사는 오는 10월 19∼22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공동주최측은 올해 KIWW 주제를 ‘물과 지속가능성(Water & Sustainability)’으로 정했다.

▲ 김승수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 김경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 백규석 환경부 기획조정실장, 김현기 경상북도 행정부지사(왼쪽부터) 등이 지난 5월 17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는 10월 19∼22일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되는 ‘제1회 대한민국 국제물주간’은 2012년부터 대구시에서 개최되어온 ‘대한민국 물산업전’과 경상북도의 ‘낙동강 국제물주간’을 통합해 국토부·환경부·대구시·경북도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대규모 물주간 행사로, 정부는 KIWW를 ‘스톡홀름 국제물주간’과 ‘싱가포르 국제물주간’처럼 세계적인 물주간 행사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KIWW의 주관기관인 ㈔한국물포럼의 이정무 총재는 개회사에서 “한국물포럼은 지난해 말부터 KIWW 설립방안을 연구해 왔다”며 “국내외 물기술 경진대회인 월드워터챌린지와 대구·경북 실행확약에 의한 실행로드맵, 이를 온라인으로 점검하는 액션모니터링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고 덧붙이면서 KIWW 성공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경환 차관은 “올해 세계 물시장 규모가 726조 원에 이르고 매년 4%대로 시장이 성장해 2025년에는 1천84조 원에 달하는 시장이 될 것”이라며 “물문제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이미 범지구적인 관심사로, 물은 우리에게 위기이자 기회”라고 강조했다.

김승수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은 “국제사회 물문제를 주도하고 세계적인 물산업 선도지역으로 도약하기 위해 이번 킥오프 행사를 시작으로 대구·경북이 힘을 모아 KIWW를 성공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현기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KIWW에서는 물기업의 기술개발 역량 제고를 위한 산·학·연 매칭 프로그램과 새마을 세계화 및 ODA 사업을 통한 물산업의 개도국 진출 확대를 모색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이정무 ㈔한국물포럼 총재의 개회사 및 김경환 국토교통부 1차관, 백규석 환경부 기획조정실장, 김승수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 김현기 경상북도 행정부지사의 축사 모습.

2부 행사에서 토론회에 앞서 발표된 기조연설에서는 강주엽 국토부 수자원정책과장이 ‘대한민국 국제물주간(KIWW) 방향 및 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어진 ‘KIWW 성공개최를 위한 토론회’에서는 우효섭 광주과학기술원 교수의 사회로 △한건연 경북대 교수 △진장철 강원대 교수 △박철한 서용엔지니어링㈜ 사장 △이정수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사무총장 △추광호 경북대 교수 △김두일 대한상하수도학회 총무이사(단국대 교수) △김영우 K-water연구원 처장 등 7명이 패널로 참석해 KIWW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한편, 이날 킥오프 행사에서는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개최 1주년을 맞아 ㈔한국물포럼 주관으로 ‘2015 세계물포럼 1주념 기념행사’를 함께 열어 ‘제7차 세계물포럼’ 공로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 이날 킥오프 행사에서는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개최 1주년을 맞아 ㈔한국물포럼 주관으로 ‘2015 세계물포럼 1주념 기념행사’도 함께 열고 ‘제7차 세계물포럼’ 공로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글 싣는 순서■

[기조연설] ‘대한민국 국제물주간(KIWW)’ 방향 및 전략 / 강주엽 국토교통부 수자원정책과장
[전문가 토론] KIWW 성공적인 개최 및 발전 방안

[특별취재반 = 배철민 편집국장, 김민선·김문수 기자]

[『워터저널』 2016년 6월호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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