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노멀 시대 대응 상하수도·물 환경관리 변화 필요”

대한상하수도학회·한국물환경학회, ‘2022년 공동포럼’ 개최
특별세션 및 전문가 토론·특별강연·8개 포럼세션에서 총 34건 주제 발표

5월 2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려

대한상하수도학회(회장 김건하)와 한국물환경학회(회장 이호식)는 지난 5월 2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상하수도 및 물 환경관리의 도전과 혁신’이라는 주제로 ‘2022년 공동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공동포럼은 ‘코로나19’ 팬데믹 종식 이후 과거로 회귀가 아닌 새로운 세상으로의 변화를 맞이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미래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물관리 및 상하수도에 대한 도전과 혁신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상하수도학회와 한국물환경학회는 지난 5월 2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상하수도 및 물 환경관리의 도전과 혁신’이라는 주제로 ‘2022년 공동포럼’을 개최했다. 사진은 주요인사를 비롯해 발표자·토론자, 양 학회 회원 등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대한상하수도학회와 한국물환경학회는 지난 5월 2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상하수도 및 물 환경관리의 도전과 혁신’이라는 주제로 ‘2022년 공동포럼’을 개최했다. 사진은 주요인사를 비롯해 발표자·토론자, 양 학회 회원 등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김건하 대한상하수도학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팬데믹을 겪으며 보건과 위생, 이를 뒷받침하는 물기술과 정책에 대한 성찰과 발전이 필요함을 느꼈다”며 “이번 토론으로 기후 위기, 탄소중립, 질병 예방, 4차 산업과 같은 급격한 변화들 속에서 현재를 직시하고 미래를 지속가능하게 하기 위한 기술과 정책을 같이 들어보고 변화하는 방법을 찾아가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호식 한국물환경학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ESG, 통합 물관리, 물산업의 디지털 대전환, 탄소중립과 에너지 문제 그리고 스마트 상하수도 등 많은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며 “오늘 토론회는 이런 주제들을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는 세션들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의 영상 축사 및 김건하 대한상하수도학회장의 개회사, 이호식 한국물환경학회장의 환영사 모습(왼쪽부터).
한화진 환경부 장관의 영상 축사 및 김건하 대한상하수도학회장의 개회사, 이호식 한국물환경학회장의 환영사 모습(왼쪽부터).

임이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민의힘 간사(국회의원)는 영상 축사를 통해 “기후 위기에도 안전한 상하수도 서비스와 물 환경관리를 국민들에게 공급해야 하며, 우리나라에서 개발하고 적용할 기술의 역량을 키워 산업화하여 글로벌 물시장을 선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장철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동구)은 영상 축사를 통해 “이번 공동포럼에서 ESG 경영, 4차 산업 및 탄소중립 등 최근 우리 사회 전반에 걸친 현안들을 물환경 관리 미래기술과 방향성을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영상 축사를 통해 “기존의 물관리에서 발전해 과학기술과 혁신에 기반한 이수부터 치수, 환경관리에 이르기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한 통합 물관리를 추진하고자 한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모아진 지혜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현 K-water 사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K-water는 탄소배출의 주범인 소비 중심의 도시를 순환과 환경이 공존하는 스마트 도시로 전환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을 펼쳐가고 있다”며 “심도있는 토론으로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기 위한 지혜가 모여져 미래 물관리의 방향을 함께 도출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물재이용 다각화와 하수열 에너지 활용 등 건전한 물순환 고리 회복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공동포럼에서는 ‘뉴노멀 대응 상하수도 도전과 혁신’ 특별세션에서 △김영란 서울기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뉴노멀 시대의 하수도 혁신과 정책변화’ △독고석 단국대 교수가 ‘탄소중립시대 상수도 발전방안’ △김형일 연세대 교수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저탄소 상하수도 기술’ △김두일 단국대 교수가 ‘실시간 수도정보 공유를 통한 새로운 가치 창조’ 등 4건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발표 후 박기영 건국대 교수가 좌장으로 진행한 전문가 토론에서는 조민현 ㈜삼안 부사장, 김경민 국회 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 조을생 한국환경연구원(KEI) 선임연구위원, 이창하 서울대학교 교수 등이 패널로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이어 이재혁 고려대 교수의 ‘ESG 경영과 글로벌 기업 사례’ 특별강연과 8개 포럼세션에서 총 34건의 연구발표가 진행됐다.

본지는 이날 공동포럼에서 발표된 4편의 특별세션 주제발표 내용과 전문가 토론 및 특별강연 내용을 정리해 특집으로 게재한다.

‘2022년 공동포럼’에서는 특별세션 및 전문가 토론, 특별강연, 8개 분야 포럼세션에서 총 34건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2022년 공동포럼’에서는 특별세션 및 전문가 토론, 특별강연, 8개 분야 포럼세션에서 총 34건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사진 = 배철민 편집국장 / 취재·정리 = 배민지·추유경 기자]
 

글 싣는 순서

Part 01. [특별강연] ESG 경영과 글로벌 기업 사례 / 이재혁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Part 02. [주제발표] 뉴노멀 시대의 하수도 혁신과 정책변화
 / 김영란 서울기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Part 03. [주제발표] 탄소중립시대 상수도 발전방안 / 독고석 단국대학교 토목환경공학과 교수
Part 04. [주제발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저탄소 상하수도 기술 / 김형일 연세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 교수
Part 05. [주제발표] 실시간 수도정보 공유를 통한 새로운 가치 창조 / 김두일 단국대학교 토목환경공학과 교수
Part 06. [전문가 토론] 뉴노멀 대응 상하수도 도전과 혁신


[『워터저널』 2022년 7월호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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